07 Jan

"샌디에이고(파드레스)가 송성문과 계약하는 것은 도박입니다. 오카모토(카즈마)가 송성문보다 더 나은 선택이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은 핵심 팀 색깔인 '피의 공'을 포기해야 할까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카모토 카즈마 영입이 보 비셰트와 재계약하는 대신 이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봉 상한선에 근접한 토론토의 상황을 고려할 때, 월드시리즈 출전으로 수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카모토 영입 후 비셰트를 영입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토론토가 또 다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카모토의 영입이 (예선 제안을 거절한) 비셰트를 포기하는 것이라면, 가격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를 놓고 경쟁하는 다른 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오카모토의 영입 자체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NPB) 시절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클린업 타자 겸 주장으로 활약했습니다. 기복이 있긴 했지만,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30홈런을 넘긴 그의 파워는 투타력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진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료 일본인 홈런왕 무네타카 무라카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토론토는 오카모토에게 4년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언론은 "계약 조건이 예상보다 높고 계약 기간이 길다"며 계약에 C+를 부여했습니다
오카모토의 잠재력에 대해 그들은 "3루에서 시간을 늘리는 것이 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것보다 낫다"고 언급했습니다. 안전놀이터  지명타자 역할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조지 스프링거의 휴식일에 번갈아 사용해야 합니다

토론토는 2010년대부터 2세대 야구 선수들의 드래프트와 육성에 주력하는 '블러드볼' 전략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카반 비지오가 2024년 이후 떠난 동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비셰트는 팀 수비진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게레로 주니어가 남아 있지만, 비셰트의 이탈은 토론토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비셰트는 꾸준히 타율 0.300, 20홈런, OPS 0.8 이상을 기록하는 내야의 핵심 선수입니다. 이 매체는 "오카모토와 비셰트의 공격력 차이가 이번 영입의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며 "오카모토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많은 홈런을 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카모토는 1998년생 비셰트보다 1996년생인 두 살 더 많습니다.
ESPN은 앞서 샌디에이고의 송성문(4세, 1,500만 달러)에게 'C'라는 낮은 등급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송성문은 오카모토와 동갑내기입니다. 송성문에 대한 두 사람의 관점은 "이미 충분히 성장한 선수", "4살 더 많고 더 이상 성장할 잠재력이 없는 김하성" 등의 설명으로 명확하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송성문과 오카모토는 주전 포지션이 3루수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1,500만 달러 계약에 대해서는 "송성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팀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말 그대로 도박이다. 성공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송성문이 인생의 후반부를 빛내는 과소평가된 보석이 되어야 한다. 나이를 고려할 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적인 파워 히터는 아니지만 탄탄한 수비력과 민첩성을 갖춘 송성문은 한국 기준 타율 0.300, 20홈런, OPS 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평가 격차는 여전히 뚜렷해 보입니다. 올 시즌 이후 두 선수의 평가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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